겨울 한라산 등반을 위한 중등산화 '한바그 뱅크스' +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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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등산화 언박싱을 하려고 합니다.

 

저의 위시리스트 중 하나였던 겨울 한라산 등산을 드디어 하게 되었어요.

딱 한라산 등산을 하기로 한 날이 남자 친구와의 2주년입니다.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2주년을 보낼 수도 있지만 뭔가 뜻깊은 일을 하고 싶어서

저의 위시리스트 중 하나인 겨울 한라산 등산을 함께 하기로 했어요.

 

그렇다고 제가 등산을 취미로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등산을 좋아하시는 아버지 덕에 어렸을 때는 등산을 자주 했지만 

성인이 되고부터 등산을 간 적이 없어요.

 

그래서 저처럼 초보 등산인은 장비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뭐든지 장비빨 아니겠습니까:)

아이젠 같은 것은 제주도에 렌트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그곳에서 렌트할 예정입니다!

렌트 사이트는 다음과 같아요.

여행을 갔다 온 후 후기를 한 번 써보도록 해볼게요.

https://osha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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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등산화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저를 위해 제 아버지께서 추천해주신 브랜드가 바로 

'잠발론', '마인들', '한바그' 이렇게 세 군데였어요.

그중 가격이 그나마 저렴한 '한바그 뱅크스 2 레이디'를 구매했습니다.

 

브랜드 명: HANWAG 한바그

품명: Banks 2 Lady GTX

색상: Erde_Brown(56)

사이즈: 4.5(UK)

판매 가격: 299,000\


제가 산 신발의 자세한 정보는 위와 같아요.

 

 한바그는 피엔 라벤에서 팔더라고요.

저는 백화점에 입점되어있는 피엔라벤에서 카드 할인과 여러 할인으로 15% 할인을 받아서 구매했습니다.

등산화 박스는 이렇게 생겼어요.

오른쪽 하단에 한바그 브랜드 로고가 있어요!

박스 여러 곳에 로고가 있네요.

저는 칼발에 보통 230 정사이즈의 운동화를 신는데, 

워낙 발에 살이 없어서 한 사이즈 큰 235를 구매했습니다.

보통 등산화는 1~2 사이즈 업해서 구매한다고 하더라고요.

상자를 오픈하면 이렇게 등산화가 나와요.

저 같은 경우 발목이 약하기도 하고 겨울 등산을 할 예정이기 때문에 

미들 등산화를 구매해야 된다고 했어요.

그런데 이 제품은 미들 중에서도 발목을 싹 감싸주는 형태로 올라온 디자인입니다.

그러니까 미들 중 좀 높게 발목에 올라오는 미들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취향에 따라 높게 올라오는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하니까 참고하면 좋으실거 같아요.

저는 발목이 약한데 이 제품이 발목을 싹 감싸줘서 좋았어요.

처음 여러 디자인 중 이 제품이 눈에 들어오지는 않았어요.

정말 예쁜 디자인들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일단 여자 사이즈의 제품이 많이 없었고

예쁜 디자인들은 다 남성용이더라고요:(

그리고 한바그에서 제일 유명한 알레스카 제품은 일단 가격이 두 배차이 나기도 했지만

신발 질을 들여야 된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저는 첫 개시를 한라산에서 할 예정이라 알레스카는 제외했답니다.

그렇지만 디자인이나 기능면에서 알레스카가 더 좋다고 하셨어요.

이 제품에서 좋았던 부분은 발 뒷부분이었어요.

이렇게 사선으로 되어있어서 발을 움직일때 뒷 부분이 안불편할 거 같았어요.

이 부분도 한라산에서 직접 신고 경험한 뒤 생생하게 후기로 적어보겠습니다!

겨울 한라산은 눈이 많기 때문에 100% 방수가 되는 고어텍스인지가 중요했어요.

신발에 고어텍스라는 라벨이 붙어있네요.

신발 밑창은 비브람으로 되어있어요.

한바그 브랜드 등산화는 전부 '비브람'으로 되어있대요.

사실 사람들이 비브람은 우리나라 산에 맞지 않다는 의견이 있는데

그럼에도 '한바그' 제품을 많이 구매하는 걸 보면 

좋은데는 이유가 있겠죠?

전체적인 밑창 모습입니다.

색상은 위 사진과 비슷하지만 조금 더 전체적으로 어두워요.

한바그 브랜드는 독일 브랜드라고 하는데

신발은 메이드인 크로아티아였어요.

이렇게 안에 라벨이 붙어있었어요.

신발을 신었을 때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등산화는 그냥 보는 것보다 신어봐야지 예쁜걸 알 수 있어요.

처음에는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디자인이)

막상 신어보니 생각보다 예쁘네? 라는 생각을 했고

글을 쓰면서 신발을 보고 있는데

보면 볼 수록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자친구한테도 보여주니까 예쁘다고 하더라고요:)


* 꿀팁! *

저희 아버지가 모르는 사람들은 모른다고 하셨던

사소하지만 중요한 꿀팁을 하나 알려주셔서 공유해요!

저처럼 완전 등산 초보자분들은 모르실거 같아서요:)

 

바로 끈 묶는 방법이랍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 끈을 묶을 경우

하산을 할 때 점점 끈이 벌어져서 쉽게 풀린다고 해요.

그래서 절때 풀리지 않는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일단 일반적으로 운동화를 묶을 때는

이렇게 리본모양으로 묶지만, 

등산화는 이 리본모양에서 하나 풀어줘요.

이렇게 저고리 묶듯 일단 묶어준 뒤

긴 부분을 동그랗게 만들어줘서

반대쪽 둥근 부분을 일반적으로 묶어줍니다.

그렇게 힘줘서 묶어주면

감쪽같이 다시 리본 모양이 되요.

하지만 이렇게 묶어주면 절대로 풀리지 않는 매듭이 된다고 합니다.

이 매듭을 풀때는 양쪽을 같이 풀어주면

쉽게 풀린답니다.

 

이렇게 꽉 묶인 상태로 등산을 해야 된다고 하네요.

안전을 위해서라도!!

 


이렇게 한바그 뱅크스 2 레이디 등산화 언박싱을 한 번 해봤는데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착용 후기는 한라산을 갔다 온 후 생생하게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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