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내가 제주도에서 먹었던 맛집들

반응형

이번 제주도에 가면서 생각했던 것 중 하나는 

꼭 제주도 맛집을 기록하자!

입니다. 

그 이유는 항상 맛집을 찾아도 다음 여행만 되면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이번 글은 다른 분들께 공유하는 의미도 있지만

제가 기억을 하기 위함도 있기 때문에

더욱 솔직하게 이야기하겠습니다!

 


라고 말했지만 

사실 이번 여행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한라산만 가고 펜션에서만 휴식하며 보낸 여행이었어요.

그래서 외식은 거의 하지 않았는데요.

 

그래도 4박 5일 동안 갔던 곳 중 마음에 들었던 곳을 소개해드릴게요:)

 


1. 문쏘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 상로 15-5

워낙 유명한 문쏘가 첫 번째랍니다.

유명하지만 처음 간 곳이었어요.

저에게 문쏘는 친절한 사장님,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 불쇼, 그리고 맛있는 카레의 기억이 있답니다.

문쏘를 갔던 날은 참 날이 화창했어요.

제가 먹은 메뉴는 쿠로 부타동이고 일행이 먹은 건 황게 카레였어요:)

맛있는 건 크게 크게 보여드려야죠!!

황게 카레가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솔직히 이 카레만 먹으러 또 올 것 같은 맛이에요.

너무 맛있었답니다.

개인적으로 해산물을 잘 먹기도 하고

갑각류 해체를 잘하는 편이어서 능숙하게 게를 해체해서 살을 잘 먹었는데,

그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조금 힘들고 불편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안에 살도 꽉 차서 알차게 잘 먹었답니다.

그리고 반숙이랑 카레 맛도 궁합이 좋았고

밥양도 부족하지 않고 딱 좋았어요!!

제가 말한 불쇼의 추억:)

사전 정보가 없어서 갑작스러운 불쇼에 놀랐는데 

불쇼 후 불향이 확 나서 더욱 입맛을 자극했답니다.

처음에 봤을 땐 짜장면?이라는 생각을 순간 했답니다:)

불향이 확 나는 이 고기들은 완전 단짠단짠의 조합으로 무장한 아이들이었어요.

숙주가 없었다면 좀 느끼하고 질릴 수 있겠다 싶었는데 숙주가 있어서 궁합이 참 좋았다고 느꼈어요.

양도 작지 않고 많았답니다.

저는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 음식을 남겼는데 다른 분들에게는 양이 딱 적당할 것 같아요.

다음에 온다면 쿠로 부타동도 맛있었지만 황게 카레를 제가 먹어보고 싶어요!

너무 따뜻했던 추억을 남긴 문쏘는 별점 5점 만점에 4.5점이랍니다.

https://store.naver.com/restaurants/detail?entry=plt&id=38323100&query=%EB%AC%B8%EC%8F%98

 

문쏘 : 네이버

리뷰 607 · 매일 10:30 - 20:30, 우무바로옆집 / 브레이크타임 없음❌ / 마지막주문 PM19:45 / 소형견 동반가능 레스토랑 / 목요일 휴무

store.naver.com

 

 


2. 바다제비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640

주차장 위치를 못 찾아 조금 헤맸던 바다제비

알고 보니 옆에 공영주차장? 무료 주차장? 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는 것 같았어요!

이 날은 날씨가 우중충하고 비바람과 우박이 왔던 추운 날씨였는데요.

여름인가 봄인가 했던 제주 날씨가 하루아침에 겨울이 된 걸 경험했답니다.

이런 날은 파전에 막걸리지! 하던 선조의 말을 따라

파전과 칼칼한 칼국수를 찾아 이곳에 왔답니다.

메뉴는 심플합니다. 

저는 칼국수 중간맛, 한치 파전 하나 씩 시켰습니다.

저희는 몰랐는데 주문은 카운터에서 선불로 결제하는 시스템이었어요.

오늘도 해산물 낭랑한 칼국수

앞서 문쏘에서 말한 것처럼

해산물 특히 갑각류 해체 마스터인 저는 매우 손쉽게 모든 해산물들을 잘 먹었답니다:)

칼국수 면도 너무 맛있었는데요.

진짜 찐은 국물입니다!

국물이 진짜 사랑이에요.

저는 기본적으로 알코올을 분해하지 못해 음주를 전혀 못하지만

국물을 마시고 이게 바로 해장인가.. 했답니다:)

하지만 이 집의 주인공은 바로 이 파전인 것 같아요.

진짜 제가 먹어본 파전 중 제일 맛있었어요.

이건 파전이 아니라 한치 파 튀김? 느낌으로 완전 바삭바삭 소리도 장난 아니에요:D

안에 오징어 같은 내용물도 많이 들어가 있었어요.

전체적인 크기도 매우 커서 겨우 다 먹었답니다!

솔직히 큰 기대는 안 했지만 

예상치 못한 선물처럼 너무 맛이 있어서 더욱 기억에 남는 집이었어요.

이 곳도 다음에 오면 꼭 다시 가고 싶어요:)

여기는 제주도 올 때마다 가고 싶은 집이기 때문에

별 5개 만점 중 5개를 주려고 해요.

https://store.naver.com/restaurants/detail?id=1584030362

 

바다제비 : 네이버

리뷰 189

store.naver.com

 

 

 


3. 솔지 식당

제주 제주시 월랑로 88

여기는 사실 사진이 하나도 없어요.

이유는 제주 도민 친구들과 단체로 식사를 하는 자리여서 정신이 없었답니다;)

하지만 제주 도민 친구 추천과 함께 너무 마음에 들었던 고기 집이라 

공유합니다!!

https://store.naver.com/restaurants/detail?entry=plt&id=19877488&query=%EC%86%94%EC%A7%80%EC%8B%9D%EB%8B%B9

 

솔지식당 : 네이버

리뷰 208 · 공항근처 멜조림이 유명한 도새기 맛집

store.naver.com

사진은 없지만 고기 집인데요.

고기는 다 평타를 치는 곳인데 여기 이 집의 핵심은 

멜젓입니다!! 

멜젓이 아주 그냥 최고인 집이에요.

제가 먹은 제주도 멜젓 중에 손꼽히는 곳이랍니다.

마지막에 볶음밥을 비비듯

멜젓에 밥을 비벼 먹으면 최고랍니다:)

제주시이고 제주 공항과도 가까워서 한 번쯤 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 곳도 별 5개 만점에 4.5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