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리는 대학원 면접 준비와 준비한 방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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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학업계획서를 작성하고 난 뒤

바로 면접 준비를 시작했는데

사실 학업계획서 제출 직전까지 수정과 수정의 연속이라서

면접 준비 기간은 1달이 채 되지 않는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면접을 준비했다.

 


 

1. 인터넷 검색

인터넷에 블로그나 카페 글을 보면서 예상 면접 질문을 추려보았다.

가장 공통된 첫 번째 질문은 바로 자기소개였다.

보통 1분 이내의 자기소개를 많이 시킨다는 평이 많았다.

그리고 진학 이유, 희망하는 연구, 이 대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지 등의 많은 질문들을 찾았다.

그 외에 학교마다 전공 지식에 대해 물어보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2. 1분 자기소개

가장 열심히 준비한 것이 바로 자기소개이다.

처음에는 자기소개가 너무 막막했는데

반대로 생각해서 만약 내가 면접관이라면 이 학생의 어떤 점이 궁금할까를 중점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나에 대해 소개를 하지 않고 내가 왜 이러한 연구를 하고 싶어서 대학원에 지원하게 되었는지를 중점으로

자기소개를 준비했다.

먼저, 내가 왜 이 전공을 하게 되었는지 

왜 이러한 연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그래서 왜 이 학교에 지원을 하게 되었는지

등을 생각하며 자기소개를 만들었고

그 뒤로는 계속 말을 하면서 부자연스러운 문장을 매끄럽게 고쳤다.

가장 효과를 봤다고 생각한 게 

나는 동영상으로 내가 자기소개하는 모습을 찍어서

계속 확인하며 수정하고 연습하고 반복했다.

동영상을 찍으면 객관적인 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서

자기소개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면접 때 고쳐야 할 습관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고

혼자서 벽보고 말하는 거보다 더 자연스럽게 면접 연습을 할 수 있었다.

* 특히 시선 처리와 불필요한 말을(음..., 어... 등) 줄일 수 있다. *

 

3. 전공 지식 준비하기

전공 지식을 물어보는 질문이 나올 수 있다고 들어서

전공 지식에 대해서도 준비했다.

사실 이미 다 아는 내용이지만 막상 면접 때는 기억이 안 날 수 있기 때문에

계속 보고 중얼거리면서 입에 붙이도록 노력했다.

 

전공 지식에 대해서는 본 블로그 한국어 공부 카테고리에 하나씩 적고 있다. 

이 중 대다수가 질문에 나오는 지식이라고 들었다.

면접 준비를 하면서 요약정리했던 내용들을 좀 더 자세하게 풀어서 블로그에 글을 썼는데

사실 그냥 뭔가 준비한 게 아까워서 공유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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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사람들이

한국어 품사와 높임법을 많이 물어봤다고 했지만

그래도 보다 더 다양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4. 학업 계획서 숙지하기

어쩌면 자기소개보다 더 중요한 것이 

본인의 학업 계획서를 숙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면접관이 질문을 했는데 자신의 학업 계획서와 말이 다르면 

아무리 학업 계획서를 잘 써도 마이너스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학업 계획서를 계속 보고 정독하고

만약에 자신이 면접관이라면 어디서 질문을 할지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사실 나도 면접 직전까지 학업 계획서만 주야장천 읽었다.

 

5. 본인이 희망하는 대학원의 홈페이지를 잘 이용하라.

대학원의 홈페이지에는 생각보다 많은 정보가 있다.

공지사항, 게시판, 연구 실적, 추구하는 인재상 등

나 같은 경우에는 홈페이지를 보면서 내가 왜 이 대학원에 다니고 싶은지

그 이유를 찾았던 것 같다.

 

6. 학사 사무실에 문의해보자.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인터넷을 계속 검색하는 것보다는 

직접 학사 사무실에 연락을 해서 질문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왜냐하면 가장 확실한 정보이기 때문이다.

나는 면접 분위기, 면접 의상, 면접 과정 등과 면접 질문에 대해 물어봤는데

면접 질문을 알려주는 곳은 한 곳도 없었지만 그 외에는 다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가장 중요한 건 아마 내가 꼭 대학원에 입학해서 그 연구를 하고자 하는 의지인 것 같다.

사실 그 의지와 이유가 분명하다면 학업계획서부터 면접까지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학원 공지사항을 잘 확인해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무도 그러한 사항에 책임을 져주지 않는다.

 

*

참고로 나는 서울 한 곳 부산 한 곳에 지원을 했고

대학원 전공은 한국어 교육이고 희망 연구 분야는 한국어 교재이다.

또한 내가 대학원을 선택한 기준은 단 한 가지 교수님의 연구 방향이었다.

내가 원하는 연구를 하신 분이 계신지가 가장 중요했고

사실 학교의 인지도는 크게 보지 않았다.

하지만 처음에 희망 대학원을 선택할 때 여러 번 바꿨기 때문에 

학업 계획서와 면접 준비를 다방면으로 준비했다.

그래서 고려대나 연세대 등은 영문 논문 독해와 전공 지식 질문 등이 있다고 해서 준비를 했지만

결국 선택하지는 않았다.

 


 

다음에는 면접 후기에 대해 공유를 하려고 한다.

대학원을 지원하는 특히 나와 같은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을 전공으로 지원하는 

예비 대학원생들에게 좀 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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