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습득론
제 2장 제2언어 습득의 토대
- 다중언어 구사능력(multilingualism):
둘 또는 그 이상의 언어를 사용하는 능력. (=이중언어 구사능력) ↔ 단일 언어 구사능력(monolingualism)
- 단어의 정체성에 차이를 가져오는 소리는 음소(의미를 분별해주는 최소의 소리)라고 부른다.
* 언어 데이터를 보고함에 있어 불확실성이 발생하는 이유
1) 언어 정보가 공식적으로 수집되는 일을 별로 없다.
2) 언어 정보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이 믿을 수 없을 지도 모른다.
- 소수 언어 화자로 인식되는 것을 응답자가 원치 않을 수 있다.
- 질문을 어떻게 작성하느냐 하는 문제가 언어 데이터에 대한 신뢰성의 저하와 비교 불능의 원인이 되는 일은 흔함.
3) 용어에 대한 정의와 식별의 기준은 일치하지 않는다.
- 다중언어 구사능력의 동시 습득이나 정도에 대한 정의와 식별이 모호하다.
- 별개의 언어로 간주되려면 사회적 및 정치적 기준도 포함됨.
* 선천적인 능력의 역할
- 인간은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선천적인 능력 또는 타고난 능력을 갖고 태어난다.
- 선천적인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일정 시기가 지나면 능력이 마감된다.
- 제1언어 입력과 상호작용의 원천은 문화적 및 사회적 요인에 따라 다양하다.
- 아이가 주변 사람들로부터 제1언어 입력과 상호작용을 적절히 경험하기만 하면,
- 발음은 듣게 되는 제1언어의 지역적 및 사회적 다양성 또는 스타일에 따라 자연스럽게 영향을 받음.
- 음운 및 문법 발달의 속도와 순서는 입력원에 따라 다양한 체계를 나타내는 것 같지는 않음.
- 어휘 지식은 사회적 맥락에 따라 상당한 변이가 있는데 사회적 경험과 연관되어 학습되기 때문이다.
- 말하기 기능은 그가 가진 사회적 경험에 따라 어느 정도 다양함.
*과제*
1) 사투리를 쓰는 경우 수업시간 때 어떻게 해야 되는 가.
→ 사투리를 쓰는 것이 학습자에게 크게 악영향을 미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면접 시에는 사투리를 쓰는 것보다는 표준어를 구사하는 것이 더 좋다.
하지만 무조건 표준어를 가르치는 것보다는
학습자의 목적과 동기에 따라 표준어를 가르칠 때도 있고 사투리를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결혼이주자여성의 경우에는
사투리를 사용하는 시어머니를 둘 경우가 매우 크므로 사투리를 가르치는 것이 적절하다.
2) 다문화 자녀들의 다중언어구사
→ 다른 것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게 가정에서 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먼저 아이들이 자신이 배우는 언어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오픈 마인드를 심어주는 것이다.
그래서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다중언어를 구사하도록 교육시키기 위해서는
가정에서의 노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제1언어와 제2언어 학습에 대한 간략한 비교는 세 개의 국면으로 나누어진다.
1) 초기상태
- 제1언어에 대한 아이 마음속의 초기상태는 언어 학습의 타고난 능력. 제2언어에 경우 그러한 선천적인 능력이 초기 상태의 일부인지는 결코 분명하지 않음.
* 언어학습의 유전적인 성향(선천적인 능력)에 대한 다른 세 가지의 태도
- 유전적인 성향은 평생에 걸쳐 남아있게 되며, 제1언어와 제2언어 학습 간 최종 성과의 차이는 다른 요인에 기인
- 제1언어에 대해 아이가 갖고 있는 타고난 능력의 어떤 양상들은 후속 언어의 습득에 여전히 영향을 미치지만 선천적인 능력의 어떤 야상들은 나이가 들면서 사라진다.
- 언어 습득에 대한 타고난 능력은 어린 시절이 지나면 남아있지 않게 되며 후속 언어를 학습하는 방식은 나이 든 학습자가 수학이나 역사 같은 다른 지적 영역을 넓혀가는 것과 유사
→ 각각 서로 다른 학문적 관점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상호 동의하지 않을 수 있음.
* 언어학습의 유전적인 성향(선천적인 능력)에 대한 일치하는 태도
- 제2언어 습득의 경우 제1언어 습득에 뒤따르는 것이기 때문에 제2언어 학습의 초기 단계 중 한 가지 중요한 요소는 제1언어에 대한 사전 지식임에 틀림없다.
- 제2언어 학습자는 언어 습득의 초기 단계에서 제1언어 습득을 시작하는 시점의 어린 아이들이 갖지 못한 실제 세상 지식을 이미 소유하고 있다. 인지 발달 및 경험과 함께 나타나는 것.
- 제2언어 학습의 초기 상태에는 요청하기, 명령하기, 약속하기 및 사과하기와 같은 상호작용 기능을 성취하는 수단에 관한 지식도 포함. 이것은 제1언어 습득과 관련하여 발달된 것이지만 제1언어의 초기 상태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 따라서 제1언어 학습의 초기 단계는 오로지 언어 습득에 대한 타고난 능력으로만 구성. 이것은 제2언어에까지 지속될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으며 혹은 약간 제한된 방식이기는 하지만 이용 가능할 수도 있다.
→ 한편, 제2언어 학습의 초기 단계에서는 제1언어 구사 능력, 세상 지식, 그리고 효과가 입증된 상호작용 기능을 갖고 있으며 이것은 재산이면서 동시에 장애가 될 수 있다. (재산: 긍정적 전이, 장애: 부정적 전이=오류)
2) 중간 상태
- 제1언어와 제2언어 발달은 둘 다 대체로 체계적이라는 점에서 유사성이 있다.
- 각 언어 내부의 많은 현상들에 대해 예측 가능한 순서가 있고 그러한 순서 측면에서 언어들 간 유사성이 약간 있다는 점이 포함
- 제1언어와 제2언어 학습자 둘 다 그들이 듣거나 배운 것을 단순히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언어 발달에 창조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에서도 유사성이 있다.
* 처리 과정들; 어떻게 제2언어는 습득되는 가.
- 제1언어 아동 문법의 경우, 자발적이면서 무의식적인 과정에서 발달.
- 제2언어 학습자의 경우, 인지적 성숙 이외의 다른 처리 과정들이 제2언어 습득(SLA)의 발달을 설명하는데 관련되어야 함.
- L1과 L2의 학습과정은 다름. L1과 다르게 L2는 사전지식을 가지고 있음.
- 제 1언어의 사전지식이 제2언어에 미치는 전이는 중간언어 발달과 관련된 처리과정 중 하나.
* 전이의 두 가지 중요한 유형
- 정적 전이
- 부적 전이(=간섭)
* 필요 조건
- 학습자에 대한 언어 입력은 제1언어나 제2언어 학습이 일어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
- 제1언어 학습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아이가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할 필요가 있다. 대조적으로 상호 교환되는 사회적 상호작용은 일반적으로 제2언어 습득을 용이하게 하지만, 필요한 조건은 아니다. (라디오, 텔레비전, 또는 문자로 된 텍스트와 같은 비상호적인 자료들을 통해서도 가능)
* 촉진 조건; 왜 어떤 L2학습자는 다른 학습자보다 더 성공적인가
- 제2언어의 발달 속도와 궁극적인 도달 수준은 여러 가지 사회적 및 개인적 요인에 따라 용이해지기도 하고 억제되기도 한다.
- 왜 어떤 L2학습자는 다른 학습자보다 더 성공적인가. 그 조건들은 다음과 같다.
① 피드백 ② 적성 ③ 동기 ④ 지도
3) 최종 상태
- 최종 상태는 제1언어 또는 제2언어 학습의 결과
- 제1언어 발달의 최종 상태는 정의상으로는 원어민이 가진 언어 능력. 기본적인 음운 및 문법 체계는 5-6세 정도면 본질적으로 확립. 인간의 보편적인 성취이며 특별한 적성이나 노력을 요하지 않는다.
- 제2언어 발달의 최종 상태는 학습자가 도달하는 능숙도 수준이 대단히 다양하다. 대다수는 어느 시점에서 학습 목표를 향한 더 이상의 진보가 멈추게 되며, 결과 제1언어가 간섭하는 예나 제2언어의 원어민 화자가 사용하는 것과는 다른 창의적인 구조(화석화)를 포함하고 있다.
- 10-11세 전에 L2를 배우면 발음의 화석화가 없다.
'studi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어 교재의 구성원리 그리고 교수 요목의 종류 (0) | 2020.02.11 |
---|---|
한국어 발음 교육론의 필요성, 교육 방법 등 (0) | 2020.02.10 |
스페인어의 헷갈리는 단순과거와 불완료과거에 대해 알아보자. (0) | 2020.02.07 |
토익 공부, LC Part 2. Who / Where / When / Why / How / What / Which (0) | 2020.02.05 |
스페인어 ser동사와 estar동사 비교 그리고 시원스쿨스페인어 후기 (0) | 2020.02.01 |